2020 회고
2020년은 네이버 인턴기간 뿐만 아니라 업무 외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한 해였다.
올 한해 굵직한 일들을 시간 순으로 정리해보았다.
- 스타트업에서 작업한 플리포스 앱 출시
- 네이버 AI 버닝데이 해커톤 2등
- 쿠알라룸푸르 여행
- 부산대 DSC 코어멤버 활동 (iOS 세션 진행) 수료링크
- 개발 블로그 시작 (300여개 글 작성) (블로그링크)[https://haningya.tistory.com/]
- 외식예약 외주앱 출시
- 4학년 1학기 23학점 수강 (평점 3.9)
-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Core Infrastructure 강의 수료
- 한화 드림인 아카데미 선발 및 우수팀 수료 (100:1 경쟁률) 후기
- 학부 졸업과제 완료
- 드림인 팀프로젝트 아이패드 로토스코핑 앱 출시 소개페이지
- 사이드 프로젝트 교내 해커톤 우수상 및 출시 후기
- 토익 950점 획득 후기
- TOPCIT 시험, 소프트웨어 마일스톤 장학금
그리고 네이버 NOW iOS 인턴 합격!
다음 할일이 없으면 사실 불안하고 초초하다.
어떤 일이 끝나기 전에 다른일을 먼저 시작해 놓는 성격 탓에
올해는 큰 프로젝트(1개월 이상)로 외주와 졸업과제, 졸업과제와 사이드 프로젝트,
사이드 프로젝트와 드림인 아카데미, 드림인 아카데미와 네이버 인턴 이렇게 겹쳤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기 다행이지 중간에 지쳤으면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칠뻔 했다.
내년엔 졸업을 한다.
대학교 입학하면서 "나도 휴학 1년정도 하고 여행도 가고 나를 찾는 시간을 갖겠지?" 생각했으나
이렇게 4년 고대로 다니고 졸업하게 되었다.
코로나 떄문에 휴학해도 여행도 못가는 거였고 나 또한 빨리 독립하고 싶었기에
아쉬움은 없지만, 2학년, 3학년떄의 즐거운 추억들이 현재가 아닌 과거가 된다는게 슬프다.
"학교 졸업 + 인턴끝나고 당장 할일이 없음"
이 두가지가 2021년을 기분좋게 맞이할 수 없게 만든다.
물론 엑싯을 향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몇개 있지만 굵직한 프로젝트가 아니기에
2021년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
연말 3개월의 네이버 인턴기간 동안, 기술적으로도 많이 배웠고, 사회생활도 배웠으며
혼자사는 법과 대기업에서 일하는 방식도 경험할 수 있었다.
3개월 치고는 많은걸 집약적으로 알차게 배운 것 같다.
2020년 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후회없이 시간을 밀도있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드림인 아카데미 활동과 네이버 인턴활동을 통해
배울점이 많은 좋은 분들과 알게되어서 기분이 좋다.
내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공간이 아니라 사람인 것 같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알게되고 소통하고
그들의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듣는것이
나의 세상이 넓어지는 기분을 주었다.
2020년보다 더 성실하고 알차게 이루는 것이 많은 2021년이 되었으면 한다.
미래에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을 지는 모르지만
분명한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