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림인 아카데미 교육과정 수료식이 열리는 날이다.
처음 드림인을 지원해 합격한 뒤 짧지 않은 시간동안 매주 평일에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고,
토. 일요일에는 2시간씩 실시간 강의를 들어야 했다.
iOS 개발 경험이 있었기에 어려운 일정은 아니였지만 처음 공부하시는 동기분들에게는 벅찬 일정이였던 것 같다.
교육과정 중간, 나는 N사 인턴에 합격하여 인턴생활과 학교과제(취업계를 냈지만 과제와 시험은 쳐야한다.) 드림인, 이 3개에 치여서
정신없이 지나온 것 같다.
교육과정 막바지, 앱 완성 후 등록을 위해 주말마다 개발했고 같은 팀원 분들도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수료식날 아침 앱스토어 등록을 완료할 수 있었다.
드림인 교육과정 후기
교육과정은 코딩기초부터 iOS 기본까지 다룬 것 같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쳐, Reactive Programming 등 현업에서 필요한 지식이지만 짧다면 짧은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못다룬 주제들도 있지만 나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혼자 공부하는게 아닌,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다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게 첫번째 장점이였고
모르는게 있을때 질문할 수 있는 강사님이 계신게 두번째였고
비 개발적인 부분 (디자인, 기획, 앱을 만드는데 필요한 소프트스킬) 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맥북프로를 주고 수료시 아이패드를 주신다는 점도 크다...!)
실시간 수업은 Zoom 을 통해 진행되었고 소회의실이라는 기능을 사용해 각 팀마다 방을 만들어 수업을 진행하고 끝나면 다시 전체 회의실로 모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평일 온라인 강의는 클라썸이라는 플랫폼을 사용했다.
클라썸 플랫폼은 학생의 질문에 집중한 학습 플랫폼 같았다. 무언가를 질문하고, 나도 궁금하다고 표시할 수 있으며 답변이 달리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들은 좋았으나 동영상 강의를 듣는 측면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Wa-ha 앱 소개
발표를 간단한 github page를 만들어 했기 때문에 소개 페이지가 있다.
요약하자면 "로토스코핑" 기법을 쉽게 적용한 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iPad 전용 애니메이션 작업 앱이다.
잘 와닫지 않으면 우리 팀 갓 디자이너분께서 직접 우리 앱으로 작업한 영상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된다.
실제 메이킹 영상을 보면 저 2초를 만들기 위해 40분 정도의 작업시간이 소요되는걸 알 수 있다.
일종의 노가다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 기법은 프레임 하나하나 그리는 작업을 통해서 효과를 주는 것 이기 때문에
이미지 인식을 통해 윤곽선을 따준다던가의 기능을 일부러 넣지 않았다.
밑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 이기에 초보자도 시간만 있으면 쉽게 애니메이션을 완성할 수 있는 앱이다.
끝으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주신 우리 팀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한번만에 앱스토어 심사를 통과한 것도 신기하다.
몇달 동안 매주 주말 2시간씩 같이 수업을 듣고 얼굴을 보던 사이였는데
토요일 10시~12시, 일요일 1시~3시가 허전할 것 같다.
드림인 과정이 끝나도 쭉 연락하며 지냈으면 좋겠다.
수고하셨습니다 👍
ps. 100대 1의 경쟁률이였다고 한다. 와우
'iOS > Dreamin iOS Cour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Figma 프로토타입 완성 (2) | 2020.08.26 |
---|---|
프로토타이핑 - 개발자의 좌충우돌 Figma 기초 사용법 (0) | 2020.08.25 |
[앱 기획] Sandbox (0) | 2020.08.24 |
[앱기획] 멀티태스킹 (0) | 2020.08.24 |
[앱기획] 프로토타이핑 (0) | 2020.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