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2020년 10월 7일 iOS 인턴공고에 지원한다.
2020년 10월 26일 부터 3개월의 인턴을 시작하여
2021년 01월 06일 최종발표를 끝으로 결과를 기다리다
2021년 3월 3일 최종 합격 안내 메일을 받고 3월 22일 첫 직장에서의 근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3년 4개월이 지난 2024년 8월 1일부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다.
엄밀히 말해서는 이직까진 아니지만 항상 일을 해오던 환경이 달라진 만큼 나에게 주어지는 업무와 책임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니 설렘과 기대 보다는 걱정이 더 큰건 사실이다.
이 결정을 하기까지는 수많은 고민들이 있었고 사실 아직도 잘한 결정인지 확신이 들진 않지만
이미 결론은 났고 되돌릴 수 없으니 정해진 상황에서 잘한 결정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내가 결정에 고민이 많았던 가장 큰 이유는 팀원이었다.
배울점이 많고 배려심 넘치고 실력있는 팀원분들과 단순 과제 하나도 팀원의 장점과 성장을 생각해서 어사인 해주시고 굳은일 직접 다하시고 무리한 스펙에 대해서 냉정하게 말씀해주시는 팀장님까지. 그 밖에 기획, 서버팀 중에서도 어느분 하나 트러블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 환경을 벗어난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자 고민이었다.
하지만 사람을 뺀 프로덕트 자체만을 봤을 때, 그리고 내가 너무 편한것에 익숙해 진것은 아닌지,, 에 대해서 생각 했을 땐
환경에 변화를 주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는 팀을 옮기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이 결정이 좋은 결정이 되기 위한 첫번째 노력으로 지난 3년 4개월을 돌아보며
아쉬웠던점, 실수, 더 신경써야 할 부분에 대해서 회고를 해보려고 키보드 앞에 앉았다.
iOS 개발자로서의 3년 4개월
기억이 나는게 두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처음 업무에 투입되었을 때 코드베이스 규모가 있었고 또한 우리 팀의 경우 각자가 피쳐나 모듈을 담당하는게 아닌 로테이션으로 각자가 모든 코드에 대해서 작업을 했기에, 로그를 추가하는 작업을 통해 코드베이스에 친숙해 지고 있었다.
이후 처음으로 피쳐를 맞게 되었을 때 내 스스로 공수 산정이 안되다 보니 일단 완성하자 라는 생각으로 개발했고 어찌어찌 완성하여 배포한 피쳐가 있다. 이후 얼마전 해당 피쳐를 확장하는 과제가 내려와서 코드를 보니 네이밍 부터 확장이 불가능 했다.
이게 이상한게 보여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면서 너무 심한데? 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나름 다시 열심히 리팩토링을 했다.
두번째는 실수가 배포까지 나간게 기억에 남는다. 페이징을 지원해서 loader와 scroll을 바인딩 해야 하는데 그걸 깜빡해서 1페이지 이상 넘데이터가 넘어오지 않는 채로 마켓버전으로 배포가 나간 적이 있다.
그걸 또 내가 먼저 발견해서 이걸.. 다음 버전까지 나만 조용히 있다가 슬쩍 고칠지..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잠깐의 고민을 했으나, 수정 내용까지 확인 하고 바로 팀장님께 말씀 드렸고 혼날 줄 알았던것과 달리 그럴 수 있지 다음에 패치하면 된다라는 말씀에 마음이 놓였던 적이 있었다.
그 밖에 팀 스터디도 하고, 개인앱도 만들어 보고, 조금씩 큰 피쳐도 쳐내고 새로운 시도와 개선도 적용해 보면서 아주 쪼금씩 나아진것 같긴 하다. 하지만 최근들어 오디오쪽을 깊에 스터디 해볼 기회가 생겼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결국에 내가 실력이 어느정도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걱정하고, 또 어사인된 피쳐들을 보며 나도 저런거 해보고 싶었는데 욕심도 나면서 어떨땐 개선한 부분이 도움이 되서 자부심이 있다가도 문제가 생기면 쓸때없는 짓을 해서 일만 만드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 그때그때마다 내 스킬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들었었다.
나의 이런 고민들이 결국엔 내가 나에 대해서 자신감이 부족했고 그런 자신감은 남으로 부터 인정이 아닌 나 자신이 생각했을 때 내가 노력하고 있는지가 중요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개인적인 공부가 부족하다 생각하면서도 하지 않았고 어느새 멈춰있는 나 자산을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었기에 그런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코드를 짜보고 하면서 내 속부터 채워 나가야 겠다는 반성을 한다.
하루에 한시간 이라도 몰입하여 새로 배우는게 있는 하루하루를 채워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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