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회고

회고의 시간이 돌아왔다.

[작년 회고]

2020 회고

 

회고를 해야지 고민만 하면서 문득 작년보다 회고록에 적을 수 있는 굵직한 이벤트..? 가 없는것 같아서 이걸 적을까 말까 고민이 많았다.

무난한 1년을 보냈기에 작년을 돌아봤을때 어떤 일들을 했고 어떤 고민과 목표를 했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치만 걱정마라구 기록은 iCalendar에 다해놨으니!

알록달록

기억이 나지않으니 월별로 보면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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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 1월 8일 네이버 나우 인턴쉽 종료
• 전환 면접 준비 시작
•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

# 2월

• 인턴 최종면접
• 샌드버드 지원
• 알파사이트 지원
• 자전거 취미 시작
• 학교 졸업

# 3월

• 3월 3일 합격
• 3월 20일 첫 출근

# 4월 

• 간단한 로깅 이슈 처리하며 코드베이스 파악
• 첫 피쳐 작업
• 20일 회사 근처 자취 시작
• PowerApps 사이드 프로젝트 종료

# 5월 

• 첫 피쳐가 들어간 업데이트 출시
• 계속 일

# 6월

• 디프만 해커톤 참여
• 유닛 테스트 공부
• 디자인 패턴 스터디 시작

# 7월

• 디자인 패턴 스터디 끝

# 8월

• 신입 코드데이
• 부산 다시 내려옴
• 리팩토링 스터디 시작
• USG 대학 특강

# 9월

• Combine 스터디
• SwiftUI + 워치앱 사이드 프로젝트 'MZTimer' 출시

# 10월

# 11월

• 슈퍼앱 운영을 위한 확장성 높은 앱 아키텍쳐 구축 강의 수강
• 일

# 12월

• 건강검진 첫 대장/위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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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에 대부분 기록된 일정들은 전부 업무와 관련된 것이었다.

나름대로 바쁘게 보낸것 같은데 업무 이외에 대외활동이 많이 줄었는데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좋았던 점

• 꾸준하게 매주 일요일 오전에 진행하는 스터디에 참여했다. (디자인 패턴 -> 클린코드 -> 리팩토링)
• 업무 사이클을 1회 이상 경험했고, 신규피쳐, 이슈처리, 커뮤니케이션 등 회사생활에 적응하였다.
•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앱 1개를 출시했다.
• MVVM 이외의 아키텍쳐를 경험해 보기 위해 iOS 강의를 통해 RIBs를 배웠다.
• Rx와 Combine 스터디를 통해 reactive programming 컨셉을 배웠다.
• 개발 관련 서적을 1권..이상 읽었다! (클린코더, 클린코드, 스위프트4 프로토콜 지향 프로그래밍)

아쉬웠던 점

• 입사 초기, 다른 공부를 하지말고 먼저 업무 프로젝트 코드 베이스를 공부하자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무 이외의 개인 공부가 뒷전으로 미뤄진것 같다. (특히 개발 관련 책들은 많이 샀는데 읽은게 몇 권 되지 않는다...)
• 스터디를 통해 또는 혼자서 공부를 한 내용들을 대부분 글로 정리하지 못하고 넘어갔다.
• 처음으로 꾸준한 소득이 생겼는데, 무지성으로 저축만 하고 투자나 재태크등에 무관심했다.
• 눈앞에 닥친 문제들과 할일들을 해결하는데 급급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다.
• PC 게임에 시간을 투자했다.
• 운동에 대한 목표를 계속 세웠지만 꾸준히 운동하지 않았다.
• 매달 정한 생활비보다 조금씩 더 많이 지출했다.
• 아무 의미없는 유투브 밈을 보는데 시간을 허비했다.

 

총평

해야할 일은 다 했으나, 더 할 수 있었다고 본다.

추상적인 목표, 예를들어 '회사 업무 적응', 'iOS 공부', '개발 관련 스터디' 등등
KPI를 제대로 측정할 수 없는 목표를 세워 눈앞에 보이는 대로 했던 21년이었다.

그래서 22년에는 목표 이외에 루틴 또는 시스템을 계획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습관을 만들고 얼마나 지켰는지를 알 수 있게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그리고 개발 공부 이외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 좋은 마음가짐을 위한 책들,
그리고 건강한 신체를 위해 운동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겠다.